아삭아삭 소리까지 맛있는 총각김치 김밥
흠~ 오늘은 내가 봐도 모양이 그러네.. 김밥용 김이 똑 떨어져서 돌김으로 김밥을 말았더니 김밥 옆구리 터지고 난리가 났다.
총각김치 김밥 재료
계량 : 밥 먹는 수저
김밥용 김 1장
밥 한 공기보다 작게 (난 저당밥으로 준비)
총각김치 적당히(없으면 배추김치 대체)
참치 있으면 넣고 없으면 안 넣어도 됨
계란 2개
식용유 적당히
설탕 반수저
고춧가루 반수저
참기름 적당히
소금 적당히
총각김치 김밥 맛있게 만드는 법
1) 밥은 참기름 소금으로 간하여 식혀둔다.
2) 계란은 풀어서 소금 간하여 지단을 부치는데 크기나 모양은 상관없다. 자르고 맞추면 되니까.
3) 총각김치는 채 썰어서 물기를 꼭 짜서 기름 두른 팬에 볶는데 분량의 고춧가루와 설탕을 넣고 볶아준다.
김치가 많이 시면 설탕을 더 넣고 덜 시면 설탕을 줄인다. 나는 어제 쓰고 남은 참치가 있어서 참치를 넣고 볶았는데 없으면 안 넣어도 된다. 맛을 보고 그다지 맛이 없으면 맛술이나 소고기다시다 한 꼬집정도 넣어준다.
나는 참치가 들어가서인지 안 넣어도 맛있어서 안 넣었다.
4) 뭐든지 김밥 안에 들어갈 속 재료로 쓸데는 물기가 많으면 안 되니 최대한 바싹 볶아준다.
볶아준 김치도 한 김 나가게 식혀둔다.
5) 밥도 식고 계란 지단과 김치도 식었으면 김밥을 말아준다. 김을 세로로 놓고 김의 거친 면이 앞으로 오게 하여 밥을 김의 사분의 삼 만큼만 펼치고 펼친 밥 위에 계란지단을 올려준다. 지단 위에 볶은 총각김치를 올려주고 김밥을 말아주면 총각김치 김밥 완성이다. 김밥에 참기름 바르고 통깨로 마무리 한다.
김치가 너무 시거나 맛이 없을 때 우리는 김치를 볶아먹는다. 볶은 김치가 있을 때 계란 지단만 휘리릭 부쳐서 간단하게 해 먹는 김밥이지만 한국인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김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