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더 맛있는 밑반찬 깻잎김치
이제는 사계절 가장 흔한 채소가 되어버린 깻잎, 그대들은 아는가 모르겠네, 깻잎은 밀양깻잎이 최고라는 걸 아는 사람들은(특히 식당 하는 분들) 밀양깻잎이라고 하면 보지도 않고 사가신다네...
깻잎김치 재료
계량 : 밥 먹는 수저
깻잎 40장( 작은 것으로 골라서)
깻잎김치에 넣을 고명 당근, 양파, 대파 적당히
고춧가루 4 수저
다진 마늘 1 수저
생강 검지 손톱만큼
설탕 1 수저 작게
통깨 1 수저
생수 소주컵 2 컵
액젓 3 수저
미원 1꼬집 <액젓이나 간장에 따라 맛이 있는 게 있고 맛이 없는 게 있다 맛있는 간장이나 액젓에는 굳이 미원은 안 넣어도 된다>
최고의 여름 밑반찬 깻잎김치
깻잎김치는 간장 양념으로 만드는 생깻잎지 하고는 또 다르다. 깻잎이야 뭘 해도 맛있지만 어떤 이는 간장 양념으로 만든 깻잎지를 좋아하는 반면에 어떤 이는 젓국으로 간을 한 깻잎 김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 집만 해도 두식구 사는데 나는 간장을 신랑은 젓국으로 양념한 걸 좋아한다. 오늘은 여름이면 밥을 잘 못 먹는 신랑을 위한 밑반찬이다.
1) 깻잎은 꼼꼼히 씻어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다. 깻잎을 씻을 때는 볼에 한 30분 정도 담가놨다가 한 장씩 앞뒤로 세심하게 씻어야 한다.
김치 치고는 너무 간단해서 김치라고 이름 붙이기도 그렇지만 젓국을 넣어 여늬 김치처럼 양념하여 숙성시켜서도 먹으니 김치라고 이름 붙이는 게 맡긴 하겠다. 그렇다 깻잎김치는 바로 양념해서도 먹지만 숙성시켜서 먹으면 더 맛있다. 내입에는 그렇다는 것이다.
2) 분량의 양념장과 채소를 그릇에 담고 모두 섞는다. 설탕이 녹도록 잘 저어주고 채소가 숨이 죽도록 잠시 기다린다. 깻잎김치를 할 때는 아예 깻잎김치를 넣을 반찬통을 준비해서 바로 반찬통에서 양념을 바른다.
그래야 설거지거리 하나라도 줄이지.
3) 양념이 잘 어우러졌으면 깻잎을 한 장씩 올리고 양념도 발라서 켜켜이 쌓아 완성한다. 오늘 양념장은 짜지가 않기 때문에 나는 깻잎에 양념을 바를 때 한 장씩 발라줬는데 귀찮으면 두세 장씩 겹쳐놓고 발라도 상관은 없다.
두고 먹어도 맛있는 깻잎김치 완성.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