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만드는 최고의 비법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떡볶이, 매콤 달달한 소스에 쫀득한 떡이 어우러지는 맛이란! 꼬맹이였을 때부터 먹었던 떡볶이를 지금까지 몇십 년을 먹고 있는데도 질리지가 않는다.
떡볶이 만드는 재료
계량 밥 먹는 수저
떡볶이용 떡 한 줌
납작 어묵 큰 것 1장
고추장 1 수저 크게
고운 고춧가루 1 수저 크게(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은 청양 고춧가루로 준비한다)
보통 굵기 고춧가루 반 수저
설탕 4 수저 크게
물엿 2 수저
간장 1 수저
물 500ml
소고기 다시다 1 티스푼 작게
대파 적당히
양배추 적당히
무 적당히
옛날식 진짜 맛있는 떡볶이 만드는 법
1) 먼저 분량의 물에 무를 대충 썰어서 넣고 끓인다.
2) 물이 끓는 동안에 납작 어묵도 먹기 좋게 썰어 놓고 대파도 쫑쫑 썰고 양배추도 듬성듬성 썰어 놓는다. 무는 그냥 삶는 과정이라 대충 썰어도 된다.
3) 무를 넣은 물이 끓으면 불을 중으로 낮춘다, 끓이다 보면 무는 투명해지며 익고 물은 줄어든 게 보이는데 이때 무는 건져내고 물은 400ml 맞춘다. 물은 400ml 이하로는 괜찮아도 절대 400ml 이상으로 맞추면 안 된다.
4) 준비된 물에 분량의 양념을 모두 넣고 양배추와 대파를 넣고 끓인다.
이때는 선불에서 끓인다.
5) 대파와 양배추가 어느 정도 익으면 준비된 떡볶이떡을 넣고 끓인다. 떡을 넣은 국물이 끓으면 불을 중불로 낮추고 저어 가면서 떡이 말랑해질 때까지 충분히 익힌다.
5) 떡이 말랑말랑 해졌으면 썰어 놓은 어묵을 넣고 한소끔 끓이면 옛날식 떡볶이 완성이다.
지금 이 상태로 보면 국물이 많은 것 같아 보여도 절대로 많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떡이 은근하게 퍼지면서 국물도 졸아 들고 자꾸 떡볶이 국물에 이것저것 찍어 먹다 보면 이 정도 양도 모자란다.
오늘 떡볶이 레시피는 먹다 보면 마치 여고때 문지방 닳도록 드나들던 분식집 생각이 자꾸 난다. 매운맛까지 더해져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먹던 그 시절이 자꾸 생각난다. 모든 음식이 마찬 가지 지만 특히 떡볶이는 물과 설탕과 고추장의 비율이 맛을 좌우한다. 그대들이여 먹어보라 이 레시피를 좋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