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는 한국에서는 흔하게 접하는 식재료는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스파라거스가 대중화된 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또 일부러 고급화 전략으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스테이크 가니쉬나 보기 힘든 고급 요리에서 주로 쓰여서 처음부터 고급 식재료라는 인식이 강했고 일반적으로 쉽게 만들고 해 먹을 수 있는 조리법이 없었던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어디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살 수 있는 아스파라거스, 가격 또한 그리 비싸지 않아서 할 수만 있다면 아스파라거스를 식재료로 많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오늘 아스파라거스와 삼겹살을 구워봤다.
아스파라거스 삼겹살 말이 재료
아스파라거스 6대
대패 삼겹살 10 줄 정도
소금 적당히
후추 적당히
아스파라거스 삼겹살 말이 조리순서
1) 아스파라거스는 밑둥이 질길 수 있으니 꺾어 보아서 뻣뻣한 부분은 칼로 잘라 낸다.
2) 손질된 아스파라거스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재빨리 찬물에 헹군다.
3) 찬물에 헹군 아스파라거스는 물기를 잘 닦아서 생삼겹살을 돌돌 말아준다.
4) 프라이팬에 돌돌만 삼겹살을 소금, 후추 뿌려서 노릇하게 구워준다.
5) 먹기 좋게 잘라서 고추냉이와 씨겨자를 곁들인다.
※ 참 이게 별거 아닌데 생각보다 맛있다. 풋풋한 아스파라거스맛이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한없이 들어간다. 고추냉이보다는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먹는 게 훨씬 맛있다.
※ 아스파라거스에 대하여
아스파라거스는 모두들 알고 있듯이 아미노산 중 아스파라긴산이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무려 콩나물의 천배나 들어있다. 그래서 숙취해소에 효과적이고 피로해소에도 좋다. 또한 아스파라거스에는 루틴이 풍부해서 혈압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간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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