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냉동해 둔 꽃게, 습관이 무서운 게 항상 봄, 가을 꽃게 철이 되면 어느 정도 꽃게를 구매해서 냉동을 해두는데 2~3년 전부터 꽃게가 많이 저렴하길래 이젠 안 사놔도 되겠다 싶었는데 올해 또 제법 많은 양을 구매해서 냉동해버렸다. 꽃게란 게 워낙 부피가 커서 꽃게를 냉동시키면 냉동실 공간이 확 줄어드는 줄 알면서도 사고를 쳤다. 겸사겸사 냉동실 정리도 할 겸 간장 꽃게찜을 해본다.
간장 꽃게 찜 재료
계량 밥 먹는 수저
꽃게 5 마리 보통크기
청양고추 2~3개
대파 한뼘 길이 반
다진 마늘 2 고춧가루 2 수저
고운 고춧가루 1 수저
간장 3 수저
설탕 1 수저
소주 3 수저
맛술 3 수저
물엿 1 수저
식용유 1 수저
미원 1꼬집
간장 꽃게찜 조리순서
1) 꽃게는 등딱지 떼고 꽃게 발이랑 모래집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대파, 청양고추는 쫑쫑 썰어둔다.
2) 냄비에 손질한 꽃게 넣고 등딱지의 내장도 싹싹 긁어서 냄비에 같이 넣는다.
3) 대파, 청양고추, 다진 마늘을 냄비에 골고루 뿌려 넣는다.
4) 그릇에 분량의 양념장을 설탕이 녹도록 섞어서 냄비에 골고루 넣는다.
5) 불을 중 약불로 약하게 하여 앙념을 위아래 골고루 끼얹어 가면서 조리다 뚜껑을 덮어서 꽃게가 익도록 한다.
6) 뚜껑을 덮어서 꽃게를 익히다 보면 물이 생겨서 흥건해질 수 있으니 뚜껑을 열어 확인하면서 양념을 꽃게에 뿌려가면서 고루 맛이 들게 한다.
나는 오늘 꽃게찜을 하면서 다른 걸 하느라 너무 졸아서 좀 바틋하게 됐지만 약간 국물이 있게 하는 게 보기에도 좋지만 양념에 밥도 비벼먹고 더 ㅇ맛있다. 이렇게 됐는데도 맛은 최고였다. 좀 덜 졸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꽃게 발라 먹느라 정신 놓고 먹었다.
간장 꽃게 찜할 때 물은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 양념장 국물로도 충분하고 꽃게 자체에서도 물이 나오니 물은 안 넣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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