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장아찌 만들기 :: 조미료의 여왕 참외 장아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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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장아찌 만들기

by 김밥나라 2024. 7. 6.


어느 해인가도 모를 만큼 오래전인데 박스로 사 온 참외를 다 먹지 못해서 처음으로 참외장아찌를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나눠줬더니 참 많은 칭찬을 들었었다. 그리고 아주 가끔 참외를 먹고 싶어 샀다가 다 먹지 못하면 참외 깍두기도 해 먹지만 참외장아찌를 담가서 여름 내도록 비빙국수도 해 먹고 냉국에도 넣어 먹고 이래 저래 참 요긴하게 쓰인다. 많이 담았을 땐 좀 아꼈다가 겨울에 또 다른 음식과 콜라보해서 먹으면 이것이 또 별미라 활용성이 참 많은 장아찌다.




완성된 참외 장아찌
참기름, 통깨로만 무쳐낸 참외 자아찌





참외 장아찌 재료
계량 밥 먹는 수저

참외 3개 ( 중 하품 사이즈, 보통의 여자 주먹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
고운 소금 1 수저 크게 (맛소금 절대 안 됨)
설탕 5 수저
식초 10 수저
물 400ml





참외 장아찌 만드는 조리 순서




1) 참외는 깨끗하게 반 갈라 양쪽 끝의 꼭지를 제거하고 씨를 말끔히 들어내고 물기를 빼둔다.

2) 분량의 물 소금 설탕 식초를 넣고 팔팔 끓여 끓을 때 참외에 그대로 붓는다.

3) 3일째 되는 날 참외는 들어내고 장아찌 물만 다시 한번 팔팔 끓여서 이때도 끓을 때 참외에 붓는다.

4) 또 3일째 되는 날 참외는 들어내고 장아찌 물만 팔팔 끓인다. 이 때는 장아찌 물을 완전히 식혀서 참외에 붓는다.


이렇게 해 놓으면 상온에 보관해도 괜찮다.

참외 장아찌 만드는 순서




먹을 때는 한 번만 끓여 붓고 2~3일 후에는 장아찌를 먹어도 간이 베여서 맛있다. 하지만 이때는 골고루 안 절여진 부분도 있고 또 보관 시  문제가 있을까 봐 다시 끓여서 붓는 것이다. 이렇게 완성된 참외 장아찌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여러 용도로 사용해도 맛있다. 간을 보고 간이 쎄다 싶으면 물에 한번 씻거나 물에 담가서 짠기를 빼고 요리한다. 알아서 하겠지만 장아찌를 담을 땐 펄펄 끓는 물을 그대로 부어야 하니 꼭 강화유리 용기나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하도록 한다.
플라스틱 용기는 사용하면 안 된다.


간략한 참외 정보

여름이면 만만하게 자주 먹는 참외, 참외는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이어서 달콤하지만 다이어트에 좋다. 칼륨과 비타민C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변비에도 효과적인데 특별한 부작용이나 알레르기가 없는 참외지만 참외를 많이 먹으면 배앓이한다. 정확하게는 참외씨를 많이 먹으면 배앓이한다.

참외를 살 때는 정말 잘 골라서 사야 되는 게 겉이 단단한 과일이다 보니 속이 어떤지는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에 잘못 사면 참외 속이 안 좋은 게 많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약간 안 좋은 거는 사람들이 육안으로 봐서는 잘 모르니까 이런 참외를 속 씨까지 다해서 많이 먹으면 십중팔구는 배앓이한다. 특히 아이들은 더하다. 그래서 예전에는 참외씨는 먹지 말라고 했었다. 하지만 싱싱한 참외는 괜찮다. 뭐 참외를 한소쿠리씩 먹는 사람은 없을 거니까 싱싱한 참외 한두 개 먹는 건 아무렇지 않다. 참외는 달콤한 속까지 같이 먹어야 맛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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