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입으로 먹기 전에 눈으로 먹는다. 같은 재료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손이 가고 안 가고 한다. 우리 밥상에서 가장 흔한 콩나물 무침, 너무 흔해서일까 사람들은 콩나물 무침을 잘 안 먹는다.
비빔밥에 넣어 먹는 정도랄까 그 마저도 어떤 사람들은 다 골라 내고 먹는다. 특히나 남자들은 더 안 먹는 콩나물 무침, 오늘의 콩나물 무침은 호기심에 한 번쯤은 젓가락을 대보는 콩나물 무침이다.
콩나물 무침 재료
계량 밥 먹는 수저
콩나물 300g
홍고추 고명으로 적당히
당근 고명으로 적당히
대파 초록색 부분으로 적당히
맛소금 적당히
소금 1 티스푼
깨소금 적당히
참기름 적당히
콩나물 무침 조리 순서
1) 콩나물은 콩깍지가 보이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 냄비에 앉힌다.
2) 콩나물 무침에 고명으로 쓸 홍고추와 대파, 당근은 곱게 채 썰어 놓는다.
3) 콩나물이 잠기도록 물을 붓고 소금을 넣어 냄비 뚜껑을 연 채로 콩나물을 삶는데 콩나물이 넣은 물이 끓으면 콩나물을 위아래 한번 뒤집어서 10초 정도 있다가 콩나물을 건져내서 재빨리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빼놓는다.
3) 볼에 고명으로 썰어둔 채소와 콩나물을 넣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넉넉히 넣고 소금으로 간하여 무쳐낸다.
4) 콩나물을 삶을 때 소금을 넣어서 삶았기 때문에 콩나물을 무칠 때는 소금을 조금씩 넣어 간을 보면서 무친다.
콩나물을 이렇게 무쳐내면 깔끔하고 색이 고와서 콩나물을 안 먹는 내 남편도 젓가락을 대본다. 아삭아삭 맛있는 콩나물 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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