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불고기, 이제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식이 됐다. 달짝지근한 양념에 부드러운 고기와 국물을 함께 떠서 밥 위에 올려먹는 그 맛은 두고두고 생각나는 맛이다.
불고기 전골 재료
계량 밥 먹는 수저
소고기 불고기용 500g
당면 적당히(백원 동전 굵기 이하로 한다)
청양고추 2~3개
양파 반개
대파 1 뿌리
당근 조금만
다진 마늘 1 수저
간장 5 수저
설탕 3 수저 크게
맛술 5 수저
소주 5 수저
후추 넉넉히
참기름 2 수저
올리고당 2~3 수저
물 100ml
불고기 전골 조리순서
1) 당면은 먹을 만큼 미리 찬물에 불려둔다.
2) 소고기는 체에 밭쳐 핏물을 뺀 뒤 분량의 양념을 모두 넣고 재워서 1시간 이상 둔다.
3) 청양고추는 큼직하게 반만 썬다. 양파는 적당한 굵기로 채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놓는다. 당근은 색깔만 내려고 몇 조각만 양파 크기로 채 썬다. 나는 표고버섯을 쓰던 게 있어서 뒤에 넣었지만 없으면 안 넣어도 된다.
4) 전골냄비에 청양고추를 고기 밑에 깔고 소고기를 포함한 양파와 대파를 돌려 담고 처음엔 약한 불로 끓이기 시작한다.
5) 소불고기 전골은 오래 안 끓여도 되니 약한 불로 끓이다가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당면을 넣고 불을 세게 올려서 당면이 익으면 불을 끈다.
6) 맛있게 먹는다. 덜 달면 설탕을 더 넣는다.
※ 한우, 암소, 육우 차이점
1) 한우는 우리가 보통 마트에서 사 먹는 한우라고 표기된 소고기는 대부분 거세우다. 생후 4~5개월 되면 거세해서 대략 30개월 이상되면 출하한다.
고기는 마블링이 좋고 연하다. 암소에 비해 싱겁다.
2) 한우 암소는 새끼를 낳은 소와 새끼를 낳지 않은 소로 구분되는데 새끼를 낳지 않은 소는 육향은 좋지만 고기 맛은 거세우처럼 싱겁다. 새끼를 2~3번 낳은 소가 육향도 진하고 맛도 진하고 최고의 풍미를 가지고 있다. 진짜 맛있다.
3) 육우는 전부 젖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국내 표기법상 한우를 제외한 소를 국내산 육우라고 표시하는데 여기엔 젖소는 해당하지 않는다. 젖소는 국내산 젖소라고 표기해야 한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젖소가 낳은 숫 소를 육우라고 표기한다. 한우 거세우처럼 육우도 거세해서 고기용으로 키워진다. 맛은 싱겁지만 고기는 아주 연해서 먹을만하다. 그리고 젖소는 우유를 생산하다가 결국에 수명이 다돼 가면 고기가 되는진 모르겠지만 맛이 없다는 사람들이 있는 것 보면 맛은 없지 싶다. 나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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