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 찌개 :: 조미료의 여왕 순두부 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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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찌개

by 김밥나라 2024. 6. 22.

부드럽고 고소한 순두부찌개

 

완성된 순두부 찌개

 

 

 


오늘 순두부찌개는 기본에 충실한 순두부찌개다.

 


순두부찌개 재료
계량 밥 먹는 수저

순두부 1 봉지
소고기 국거리용으로 150g
양파 적당히
대파 적당히
청양고추 3개 (적당히)
국간장 3 수저
고춧가루 1 수저
소고기 다시다 1 티스푼
다진 마늘 1 수저
후추 톡톡톡 톡톡
참기름 적당히
고추기름 2 수저(나는 똑 떨어져서 못 넣었다)


모두가 좋아하는 순두부찌개 만드는 법

순두부는 우선 반으로 잘라 순두부를 꺼내 놓는다. 양파, 대파, 청양 고추는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는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소고기를 볶다가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를 넣어 달달 볶는다. 고춧가루가 전체적으로 고기에 입혀지고 타는듯하면 물 400ml를 넣고 소고기가 푹 익을 때까지 끓인다. 소고기가 어느 정도 푹 익었으면 썰어놓은 채소를 모두 넣고 분량의 간장과 소고기다시다도 넣어 양파가 익도록 더 끓인다. 이뗘 냄비 뚜껑을 닫고 끓인다. 냄비 뚜껑을 열고 끓여도 상관은 없지만 이러면 물이 많이 줄어서 나중에 물을 보충해야 될 수도 있다. 순두부찌개는 국물이 많으면 맛이 없기 때문에 물 조절을 잘해야 되는데 초보자들은 잘못하면 물을 너무 많이 넣을 수 있어서 그냥 냄비 뚜껑을 닫고 끓이는 게 났다. 찌개에 넣은 양파가 익었으면 순두부와 고추기름을 넣고 끓이는데 이때쯤 국물 간을 보면 짭짤하다. 하지만 순두부를 넣고 끓이면 간이 순두부에 베이면서 간이 맞아진다. 오히려 나중에는 싱거워질 수도 있다.

 

순두부 찌개 만드는 순서

 

 


오늘 순두부는 바로 끓여서 바로 먹어야 된다. 나중에 두고 먹을 때는 간을 다시 봐야 한다. 찌개가 싱거워졌을 수 있으니까...
우리가 어렸을 때야 두부를 만들면 커다란 가마솥에 동네 사람 다 먹을 만큼 만들었는데 그때 간수를 넣고 두부물이 살 엉기기 시작하면 엄마는 막 만들어진 순두부를 한 그릇씩 떠서 자식들 먼저 먹이셨는데 그때 두부가 엉기기만을 기다리다 마침내 엄마가 떠준 순두부 한 그릇은 아무것도 넣지 않은 순두부 그 자체였는데도 어떻게 그렇게 고소하고 맛있을 수가 있었는지 지금도 의문이다. 콩이 다른 걸까? 지금 그 어떤 고급진 재료와 양념을 넣고 끓여도 그때 그 맛보다 맛이 없는 건 아마 나뿐인 건 아닐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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