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만드는 잡채 요리
명절이나 잔치 음식에 빠지지 않는 잡채, 잡채는 손이 많이 가서 쉽게 하기 어려우니 잔치상에나 올리던 거였다. 재료 하나씩 일일이 채를 썰어야 하고 또 볶아야 하고, 귀찮아서도 잘 안 하게 되는 게 잡채다. 그런데 또 잡채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 참 아이러니 하다. 오늘은 그런 잡채를 좀 간편하게 하는 방법이다.
간편 잡채 재료
계량 밥 먹는 수저
당면 100g
돼지고기 100g 정도
어묵 야채어묵으로 작은 사이즈 1개
당근 적당히 어우러질 만큼
양파 적당히 어우러질 만큼
홍 파프리카 적당히
청양고추 1개
목이버섯 2~3개
대파 적당히 어우러질 만큼
설탕 1 수저 보통으로
간장 3 수저
식용유 1 수저
물 100ml
후추, 통깨, 참기름 적당히
돼지고기 양념 (간장반수저, 설탕반수저, 후추 톡톡톡,
참기름 조금, 다진 마늘 적당히)
복잡한 잡채를 쉽게 만드는 법
1) 당면과 목이버섯은 충분한 물에 1시간 정도 불린다.
당면을 불릴 때 빨리 할 거라고 뜨거운 물로 불리면 절대 안 된다. 잡채가 다 불어 터져서 못쓰게 된다.
2) 돼지고기는 분량의 양념에 재워두고, 각각의 재료는 채를 썰어 놓는다.
당면 100g 이면 다른 반찬이 있을 때 2인분 정도 되는데 잡채만 먹을 땐 1인분밖에 안되니 참고하면 된다.
이 정도 양이면 당근 몇 쪽 양파 몇 쪽이면 다 돼서 시간은 그렇게 많이 안 걸린다. 양이 많으면 조금은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이 방법대로 한다면 많이 간단해진다. 명색이 요리 이름이 잡채인데 채는 썰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3) 재료가 준비 됐으면 당면은 건지고 목이버섯도 손질해서 먹기 좋게 찢어 놓는다.
4) 볶음팬에 건져놓은 당면을 넣고 물 100 ml, 분량의 식용유, 간장, 설탕을 넣고 볶는데 잡채에 들어갈 재료를 익는 순서대로 넣으면서 볶으면 된다.
5) 고기부터 넣고 고기가 반쯤 익으면 목이버섯과 어묵을 넣고, 계속 볶으면서 당근 양파 대파, 청양고추, 파프리카는 같이 넣어 볶는다.
고기부터 하니씩 넣고 볶다 보면 국물이 줄어드는 게 보이는데 마지막 채소까지 넣고 볶다 보면 국물이 아예 없는데 이때까지 볶아야 한다.
6)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마지막 채소까지 다 넣었는데도 국물이 좀 있다면 불을 세게 해서 국물이 남지 않을 때까지 볶아야 한다. 후추, 통깨, 참기름으로 마무리하여 잡채를 완성한다.
글로 써서 그렇지 사실은 진짜로 쉽고 간단하다. 채 썰어서 순서대로 볶기만 하면 된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