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고추장1 즉석고추장 바로 먹는 즉석 고추장 만들기 지난가을, 누런 늙은 호박을 달이고 찹쌀도 삭혀 넣어 고추장을 만들었다. 메주가루가 좀 부족해서 청국장 가루를 보충해서 만들었고 겨울 3개월 동안 베란다에서 숙성하고 냉장고에 보관 중이다. 고추장이 들어간 요리를 별나게 좋아하는 신랑인지라 묵은 고추장을 다 먹은 어느 날 비빔밥에 넣을 고추장을 찾길래 새로 담은 고추장을 줬더니 꼬릿꼬릿한 이상한 냄새난다며 고추장 먹기를 거부한다. 맛을 보니 너무 맛있다. 약간의 청국장 냄새는 나지만 진짜 맛있는 고추장이다. 내가 만들어서가 아니라 아마도 늙은 호박과 청국장 가루가 크게 한몫을 한 것 같다. 오늘 만드는 고추장은 그 맛있는 고추장을 안 먹는 신랑을 위한 고추장이다. 고추장 만드는 재료고운 고춧가루 300g청국장 가루 5.. 2024. 6. 17. 이전 1 다음